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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도, 쾌속 여객선 ‘하멜호’ 취항1일 2회 왕복, 2시간 소요···20일 전후 운항 개시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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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5  17: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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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거문도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가 신규 취항한다.

 ‘하멜호’는 총톤수 590톤(길이 42.16m, 폭 11.3m, 깊이 3.8m)의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건조됐으며, 워터젯 4기를 장착해 최대 42노트(시속 약 8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초쾌속 대형 여객선으로 여수~나로도~손죽~초도~거문 항로를 운항한다. 여객정원은 430명(선원 7명)으로 1일 오전, 오후 2차례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여수~거문 간 운항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로, 기존 3시간이 넘는 항해시간을 단축시켜,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출항하는 ‘하멜호’는 해수청 공모를 거쳐 선정된 KT마린 선사의 여객선으로 해수청 최종 운항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전후 정식 운항이 개시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향후 10년간 KT마린 선사에 선박 감가상각비, 운항 결손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여수~거문항로는 기존 정기여객선 선령 만료 시기 도래 및 선박 노후화로 인한 잦은 결항과 1일 1회 왕복에 따른 여객선 이용객 접근성 저하 등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여수시는 여수~거문 항로 안정화를 위해 선사 공모, 조례개정, 해수부 면담 등 다각적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지난해는 10여 일간의 장기간 결항에 따라 선사나 지방해수청이 아닌 지자체에서 ‘예비선 확보’라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전라남도에서 두 번째로 섬이 많고,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시는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는 중요한 책무”라며 “안전한 해상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마린 선사 주최로 5일 여수 엑스포 터미널에서 정기명 시장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거문 간 정기여객선 ‘하멜호’ 취항식이 열렸다. /김형규 기자

   
▲ 여수~거문도 항로에 투입될 최신형 쾌속 여객선 하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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