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관 ㈜YC-TEC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부천사로 유명한 여수 출신 박수관 ㈜YC-TEC회장이 올 설에도 어김없이 고향 여수를 찾아 넉넉한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박수관 회장은 1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설맞이 사랑의 쌀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관내 대학생 26명에게 각 200만원, 고등학생 48명에게는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장애인가구와 저소득가정 737가구에 쌀 1천474포를 전달하는 등 총 5천만원 상당의 백미(10kg) 2천381포와 함께 사랑을 나눴다.

 주철현 시장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고향 여수를 챙겨주시고, 매년 명절 때마다 장학금과 사랑의 쌀을 기부하신 박수관 회장님은 우리 여수의 큰 자랑이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박 회장은 1984년부터 현재까지 부산과 여수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독거노인돕기 등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박수관 회장은 부산에서 ㈜YC-TEC, ㈜YC-TEC베트남, ㈜YC-TEC인도네시아 등으로 구성된 YC그룹의 회장으로 베트남명예총영사직을 맡아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사랑의 쌀은 총 1억5천만원 상당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