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10경중의 하나인 오동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감을 자극하는 향토음식으로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를 자부하는 여수시에는 ‘여수 10경 10미’가 있다.

 10경으로는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거문도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진달래, 여수국가 산업단지, 여자만 갯벌이다.

 10미는 생선회, 한정식, 서대회, 군평선이, 게장백반, 돌산갓김치, 참장어회․샤브샤브, 장어구이․탕, 굴구이, 꽃게탕․찜 등이다.

 여수시는 지난 2008년 여수를 대표하는 10경 10미를 선정해 그동안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홍보해왔다.

 그러나 근래 관광시설 확충과 음식선호도 등 관광여건 및 시대적 흐름의 변화에 따라 여수 10경 10미를 재선정키로 하고 이달부터 2개월 간 설문조사 등 시민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안내소 방문 관광객, 시티투어 탑승객 등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통해 시민 각 계층의 설문을 조사하고, 전문가 등 의견을 모아 새로운 ‘여수 10경 10미’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선정된 10경 10미는 이미지를 집중 홍보해서 국제 해양 관광의 중심 여수만의 차별화 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