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지 간선제 여천지역부터 도입 예정

 여수시의 교통행정과 시내버스 종사자의 승객 응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사)여수시민협은 18일 논평을 통해 “여수시 교통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빠른 실행으로 시민과 시의회 등의 칭찬이 나올 정도라며 지속적인 행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여년 동안 대중교통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지만 시가 수용하지 않는 불통 행정은 고질병이었으나 최근 6개월 동안 여수시의 교통행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평했다.

 단체는 “교통과의 행정변화가 전체 여수시청의 행정변화로 확산되어 정말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변화를 주문했다.

 특히 시민협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시내버스 결행 문제와 정류소 BIS 시스템오류, 200m 이내 정류소 간격 재배치(국토부 400~500m 권장)문제, 버스 정류소 환경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에 시 교통과는 BIS 통합시스템 구축과 버스정류소 환경개선을 발주했으며, 시내버스 LED행선판 도입으로 멀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토록 준비하고, 시내버스 정류소 간격 개선도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류소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돌산 좌석버스 폐지와 시내버스 지간선제 운영에 대해서 좌석버스는 4월부터 일반버스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시내버스 지간선제 운영은 여천지역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은 해상케이블카 임시사용승인(건축법 2년이내) 철회와 오동도입구 주차타워 기부채납 그리고 해상케이블카 조례제정 요구와 대책을 물었다.

 시 교통과는 최근 ㈜여수포마가 오동도 앞 주차장을 기부채납하지 않겠다는데 시민의 재산(공유재산)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주차타워를 지어 기부채납하고 다시 시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더 이상의 임시사용연장은 전라남도에서도 불허하므로 원칙대로 처리하겠으며, 조례는 상위법에 근거해 해상케이블카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조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