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소방서는 부영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여수소방서는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해마다 심장혈관 질환과 고령화 증가로 발생하는 급성 심정지(sudden cardiac arrest) 환자대응과 범국민 심폐소생술 교육보급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하는 PWW 방식을 적용하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대한심폐소생술협회에서 인증하고 있다.

 또한 구급대원, 응급구조사 등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하는 1대1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최동철 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지난해 전남지역 심정지환자 47명(3.24%)이 소생하여 전년도 23명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정확한 응급처치교육을 배워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신감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부영여고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2013년부터 시작해 18회째까지 총 382명이 수료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