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은 타 지역에서 여수지역으로 부임하는 학교장이 주거 걱정 없이 교육력 제고를 위해 힘쓸 수 있도록 학교장 관사 배정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경 시행한다.

 교육청은 시내권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형 관사 24동 중 결원(미거주)이 발생한 관사에 이달 전입 학교장부터 입주신청서를 받아 배정했다.

 그러나 도서벽지지역과 교내 단독형 관사는 기존과 같이 해당 학교장 관사로 사용토록 했다.

 이는 학교별 소유의 개념을 갖는 모든 관사 허가권을 학교장이 가지고서는 효율적인 관사 배치가 어렵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아파트형 관사 사용 허가권을 교육장으로 일원화 한 결과로 최근 타지에서 승진해 여수로 전입한 여수중앙초 교장 외 6명이 이 지침의 혜택을 봤다.

 최성수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여수로 전입 시 학교장은 관사 걱정 없이 학교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통해 여수 교육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