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여수․광양항 활성화 포럼 자료

 여수상공회의소는 전라남도·목포해양대학교와 공동으로 오는 28일 해운항만 관계자, 여수산단 임직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여수․광양항 활성화 포럼’를 개최한다.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국내 내수부진과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계의 활로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여수산단 석유화학 제품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저성장과 주요 수출국 상황급변 등에 대한 여수·광양 항만·산업계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대체시장 개척을 모색한다.

 제1주제발표에 나서는 김형태 KMI 본부장은 산업지원의 광양항 기능을 재조명해 경제효과를 정확히 산정하고 이를 통해 광양항의 경제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항만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윤대근 목포해양대학교 교수는 여수·광양 항만 경쟁력 확보 방안의 제2주제발표에서 여수산단 활성화를 통한 여수·광양 항만 물동량 확보 및 증가 방안,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을 대체할 신규시장 개척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발표한다.

 제3주제발표에서 김현덕 순천대학교 교수는 ‘항만물류 테스트베드 및 물류혁신창업센터 구축 방안‘에서 미래 물류 신기술의 메가트랜드 현황 분석, 국내외 물류 R&D 결과를 활용한 테스트베드 구축 현황 분석, 물류 신기술을 활용한 물류혁신창업센터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중국의 항만이 활성화되면서 국내항만의 역할이 위축될 상황에 놓여 있다”며 “광양항은 자동차 환적 중심의 복합물류항만으로, 여수국가산단은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면을 타개해 보자”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