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파도를 가르는 요트대회

 ‘제1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12일부터 4일간 웅천 마리나 인근 해상에서 개최된다.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싱가포르, 중국, 일본, 태국 등 4개국 선수와 전국 10개 시·도의 선수단 등 총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전국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만15세 미만까지 참가할 수 있는 주니어 대상 요트대회인 제7회 한국옵티미스트 요트 협회장배를 겸하고 있다.

 우승트로피를 놓고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나이와 기량, 성별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부, 고학년부와 중등부, 클럽부 등 8개부로 나눠 치러진다.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여수에서 처음 개최되는 시장배 전국요트대회는 지역의 유소년들에게 요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주니어 요트클럽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참가선수단은 물론 전국의 요트관계자들에게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시의 해양산업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달부터 시작한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 이벤트에도 전국의 많은 해양레포츠 마니아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