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거북선호

 해상관광 코스인 여수 오동도와 돌산대교를 운항하는 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이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가됐다.

 여수해경안전서는 “여수거북선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결과 안전운항에 저해되는 사항에 대해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야간운항 조건과 시설·장비 등에 문제가 없어 야간운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 중 선수 쏠림 현상에 대해서 선박안전기술공단(KST) 입회하에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여객안전 확보를 위해 야간운항 시 항해사 및 인명 구조요원을 증원 배치토록 했다.

 또한 운항해역 중 항로 간격이 비교적 좁은 장군도 해역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교차·병렬·추월 항해금지 규정을 면허조건으로 명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 운항조건을 강화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야간운항 결과를 토대로 야간항해 시설·장비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