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홈페이지 캡쳐화면

 여수시 대표 홈페이지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인증 심사기관의 웹 접근성 심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제란 장애인·고령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웹 접근성 수준을 인정하고 이를 상징하는 품질마크를 1년 동안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준수항목인 대체 텍스트, 자막 및 화면해설 제공 등 22개 항목에 대해 95% 이상 준수했는지 여부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이어 2단계로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이 심사하는 사용자 심사가 진행됐다.

 여수시는 지난 1월 홈페이지를 시민 체감형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장애인, 고령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 이번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받게 됐다.

 시 홈페이지는 웹 접근성 표준지침에 따라 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해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를 삽입하고 가독성 향상을 위해 명도대비를 높였으며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모든 콘텐츠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개편된 모든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으로 구축해 PC뿐만 아니라 휴대폰, 태블릿 등의 해상도에 따라 화면이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나아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IT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