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

 여수시는 민선6기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62건에 5조4천306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중 제조업이 39건 관광·숙박업이 20건으로 여수지역의 투자 흐름은 제조업 중심에서 관광·숙박업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다.

 시설투자 중심에서 지역 관광의 소프트웨어 역할을 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투자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시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 후 지난 2년 동안 총 62건, 5조4천3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4천444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중 6건은 이미 투자가 마무리됐고, 15건은 투자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 12건은 토지매입 등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고 나머지 투자는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대부분은 실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민선6기 출범 해인 2014년 하반기에는 10개 기업이 투자를 협약해 8개 기업이 이미 투자에 착수했고, 1개 기업은 지난해 준공 후 성업 중이다.

 2015년에는 35개 기업이 3조6천792억 원의 투자를 약속해 이중 5개 기업의 투자는 이미 마무리됐고 7개 기업은 공사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6월 현재 부지매입 및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도 관광·숙박업 5건, 제조업분야 12건 등 모두 17건의 투자 유치협약이 체결됐다.

 주철현 시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투자유치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투자 유치에 성공한 62개사를 유형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가 가장 많은 35개사 4조147억원, 관광분야 18개사 6천559억원, 기타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9개사 7천600억원 등으로 여수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