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양효 의회운영위원장, 노순기 기획행정위원장, 전창곤 경제건설위원장, 이찬기 환경복지위원장

 여수시의회는 1일 제1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6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행정위원장, 경제건설위원장, 환경복지위원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갔다.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는 고희권, 김양효, 강재헌, 송하진 의원이 도전장을 던져 3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김양효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당 소속 2선인 김양효 의원은 3차 결선투표에서 14표를 얻어 12표를 얻는데 그친 송하진 의원(무소속·초선)을 누르고 당선됐다.

 기획행정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선 노순기 의원이 역시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경합 끝에 17표로 9표를 얻은 주재현 의원(국민의당·초선)을 꺽고 당선됐다.

 경제건설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2선 전창곤 의원이 2차 투표에서 과반인 14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8표의 김행기, 3표의 박옥심 의원 등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환경복지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초선 이찬기 의원이 15표로 11표를 득표한 정옥기 의원(국민의당·2선) 여천)을 1차 투표에서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6월 28일 제169회 임시회를 열어 6대 후반기 의회 의장에 박정채(국민의당·5선)의원과 부의장에 이선효(국민의당·2선)을 선출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