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 공연

 여수시가 전국 최초로 여수를 소재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창작가요 앨범을 제작한다.

 시는 오는 9월말까지 앨범제작을 완료해 10월부터는 대외 홍보매체로 활용하고 문화예술 창조도시이자 ‘버스커의 메카’로서 여수시의 이미지를 확립할 방침이다.

 지난해 낭만버스킹에 참여했던 우수 버스커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곡을 접수하고 그중 10곡을 엄선해 CD앨범으로 제작하게 된다.

 2012년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여수 밤바다’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며 여수밤바다가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각됐다.

 여수시가 지난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야심차게 선보인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1천300만 관광객 유치에도 단단히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 소재 창작앨범 제작은 ‘버스킹의 메카’ 여수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 사례”라며 “능력 있는 버스커들이 많이 참여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여수 밤바다’와 같은 노래가 다시 탄생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