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경에 무허가조업으로 적발된 어선 D호

 야간에 조업 금지 구역을 넘어와 전어를 잡던 경남선적 어선이 여수해경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밤 9시 55분께 여수 여자만 일원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던 D호(9.77톤·사천선적·연안선망) 선장 이모(56)씨를 수산업법위반(무허가조업)으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남 사천선적 D호 선장 이 씨는 여수시 화양면 이천리 대운두도 북서쪽 0.8㎞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으로 전어 약 50㎏을 포획해 수산업법위반(무허가조업) 혐의를 받고 있다.

 D호는 경남 연안에서만 조업하여야 함에도 28일 오후 4시께 여수시 국동항에서 출항해 이날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어업 허가구역이 아닌 여수 여자만 해상에서 선망어구를 부속선과 함께 투망하여 전어 약 50㎏을 포획했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경남선적 어선이 여수연안해역까지 들어와 조업하고 있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불법조업 행위를 목격할 경우 여수해경상황실 및 해경안전센터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