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3일 열린 ‘2016 소비자 평가 N0.1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레저스포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6 소비자 평가 N0.1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설문과 선정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중앙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중앙 SUNDAY가 주최한다.

 여수시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박람회 성공개최 후 상승한 ‘해양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해양레저스포츠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해양레저스포츠 거점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전국단위 해양레저스포츠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마리나 항만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 해양레저스포츠 윈드서핑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소호요트장과 웅천해변, 만성리해변, 박람회장 등 4곳에서 5개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이용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지난해 체험객의 두 배인 1만8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해양레저스포츠’ 도시이미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난 5월 제1회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9개의 해양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여수시는 레저스포츠 시장의 변화를 내다보고 마리나항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6월 초 150선석의 공공마리나항을 웅천신도심 해변에 새롭게 개장했으며, 2020년까지 국가 거점형 마리나항에 300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주철현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모든 관광객들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품격을 높여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