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해양관광단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경도해양관광단지를 매입해 향후 5년간 7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등 모두 1조 1천억원 가량을 경도에 투자하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영 성명이 이어졌다.

 여수시의 환영 성명에 이어 여수시민협과 동서창조포럼은 성명을 통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매각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여수시민협은 “시민사회단체가 우려했던 부동산투자이민제와 카지노에서 벗어나 다행”이라며 “지역개발 이익을 여수시민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기업의 법인설립(본점)을 여수에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화양복합단지개발처럼 사업계획만 요란하고 호텔과 골프장만 운영하는 일상해양산업의 디오션처럼 투자가 부진할 경우와 경영난에 의해 매각하고자 할 때는 패널티를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아직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해상케이블카(총 연장 2.6㎞)는 사업은 재고해야한다”면서 “법무부에는 경도와 화양지구의 부동산투자이민제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동서창조포럼은 “경도해양관광단지가 남해안 국제해양관광벨트의 축이 되어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