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

 여수시는 16일 농업인교육관에서 ‘2017년도 예산편성 운영기준 전달교육’을 시작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에 착수했다.

 시는 사업별 투자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재원 배분 및 건전한 재정운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도 세입분야는 관광활성화 등 경기회복세에 따른 지방세와 세외수입 증대, 비과세 감면 축소, 세입확충 노력 등으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나 경기여건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출분야의 경우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지방비 부담의 증가, 지역개발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상경비 절감 등 긴축을 통한 가용재원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민선6기 역점시책인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 조성과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에 집중투자하고, 연례·반복적이고 시민 수혜도가 낮은 관행적인 사업은 배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6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9~10월중으로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확인과 실무심의 등 예산안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오는 11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의결을 요구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