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지역 60개 기관·단체·업체 관계자 6천3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이번 훈련은 22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비상사태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안과제를 토의한다.

 24일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여수국가산단에서 20개 기관·단체·업체가 협업으로 ‘산단 테러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27개 읍면동에서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대피요령 등에 대한 주민 체감형 교육식 훈련을 진행한다.

▲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2016 을지연습’이 실시된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에 자체적으로 훈련 참관단과 자문평가단을 운영해 문제점 등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간부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주재로 사전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17일에도 유관 기관장들과 함께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을지연습 실시계획 보고와 을지연습 관련 심의사항을 토의했다.

 강동규 안전총괄과장은 “을지연습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사전 연습으로 시민 안보의식과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