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웹페스트 개막작 상영 장면

 여수시가 제작해 출품한 웹드라마 ‘신지끼’가 지난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에서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신지끼(Love Story Of Sinjiki)’는 이번 K웹페스트에서 호주의 SF 시리즈 ‘AirLock’과 함께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베스트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에서 해외 8개 작품 및 국내 2개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드라마 신지끼는 거문도 사람들의 애환과 기원이 담긴 신지끼 전설의 인어공주가 여수 밤바다 등을 배경으로 거리의 악사와 ‘꿈꾸는 첫사랑’을 펼치는 이야기로, 총 22분 분량의 웹시리즈 4편으로 제작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수 관광을 소재로 한 신지끼가 국내를 비롯해 파트너십을 갖고 있는 해외 영화제에서도 상영의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 제3회 국제영화제 K웹페스트를 박람회장에서 개최해 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양한 국내외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여수관광에 대한 홍보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