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청

 여수시의 2015년도 살림살이는 전년 대비 708억원이 증가한 1조2천181억원에 재정자립도는 34.77%로 최종 공시됐다.

 시는 지난 26일 여수시지방재정위원회를 열고 2015회계연도 살림규모인 1조2천181억원에 대해 최종 심의·의결 후 공시했다.

 지난해 살림살이는 전년에 비해 708억원(6.17%) 늘었으며 재정자립도는 34.77%, 재정자주도는 66.4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을 포함한 자체수입은 전년 대비 493억원(17.24%) 증가한 3천352억원이었다.

 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수입은 226억원(3.96%) 늘어난 5천922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공유재산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2조6천959억원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확충 등에 차입한 지방채무는 전년에 비해 153억원(17.83%)이 줄어 705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5년간 563억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채무 감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시 관계자는 “재정운영상황은 인근 지방자치단체 살림살이와 비교해 안정되게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방채무 감축, 행정운영경비와 비효율적인 예산 절감 등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