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가 교통시설물 개선을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경찰서가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장소에 신호기와 횡단보도 투광기 등 교통시설물 개선을 통해 사고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잦은 여수시 신월로 ○○주유소 앞에 지난 5월 신호기와 횡단보도 투광기를 설치했다.

 이어 7월에는 차로폭 축소를 통해 좌회전차로 확보와 주행속도를 하향시키고 8월에는 중앙분리대(230m)를 설치해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교통시설물을 개선했다.

 이곳은 주택가 및 병원이 많아 노인들이 횡단시 위험에 노출되면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해 순찰차 거점근무·단속과 현수막을 이용한 계도 등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교통시설물 개선으로 현재까지 보행자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민 만족도가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경찰은 10월에는 과속카메라와 신호위반을 동시 단속하는 다기능카메라를 설치를 추진 중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신월로 전체구간에서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