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1천626억원 규모의 2016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을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정부 추경 확정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국고목적예비비를 재원으로 편성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1천626억원으로 국가 세수 증가에 따른 보통교부금 1천152억원, 우레탄 트랙 및 통합관사 신축 등을 위한 국고보조금 353억원, 특별교부금 등 목적지정 사업 121억원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세출 주요 사업으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 미편성액 508억원을 보통교부금 증가분을 활용해 전액 편성했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부의 추경 취지와 학교현장의 교육여건 등을 감안, 우레탄 트랙 교체 47억원, 도서·벽지 통합관사 신축 161억원, 냉난방 시설 개선 75억원, 학교 CCTV 및 노후 PC 교체 103억원 등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정재 예산과장은 “정부 추경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국회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함에 따라 교부율 인상 등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는 제309회 도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