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니스 동호인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여수 진남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지사배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는 메이저급 전국 규모 동호인테니스대회 개최로 전남의 체육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테니스협회가 주관해 치러진다.

 총 8개 부로 나눠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8일 국화부(여성), 남자오픈부, 베테랑부(우승 경력자), 개나리부(여성) 4개 부가, 9일 남자신인부, 지도자부, 혼합복식부 3개 부가, 12일 이순부(60세 이상)가 각각 기량을 겨룬다.

▲ 테니스대회 경기장면. /자료사진=뉴스와이드DB

 또한 전국시도 임원부와 해외 초청팀(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의 친선경기도 열려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게 된다.

 경기 종목은 복식경기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경기부문별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나정수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내년에는 더 많은 전국 테니스동호인이 참가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테니스 동호인과 가족 등의 편의를 위해 진남테니스장 주변에서 생수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코너 등 지역특산품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