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국가산단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

 여수산단에 위치한 중흥부두 앞 해상에서 차량이 바다에 추락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오후 6시 11분께 여수시 중흥부두 내 여수화력발전소 70m 앞 해상에 차량이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 2명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122구조대, 연안구조정,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수색에 들어가 저녁 8시 35분께 침몰 된 차량에 탑승한 남성 2명을 발견하고 꺼냈으나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차량은 회색 K5로 2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차량에 타고 있던 이모(남·20대)씨와 또 다른 20대 남성 등 2명은 안타깝게 사망했다.

 여수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