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등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월 31일자로 종포해양공원을 금연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종포해양공원은 낭만포차와 버스킹공연 등으로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올랐다.

 시는 종포해양공원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 동안 계도 및 홍보를 거쳐 내년 5월 1일부터 흡연행위 적발 시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시보건소는 31일 오후 종포해양공원에서 이번 금연구역지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간접흡연 예방 및 금연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