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주)LF네트웍스가 오는 12월 23일 개장을 앞둔 복합 쇼핑몰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신청은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한 것으로 ‘LF스퀘어 광양점’이 290여개 점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절차다.

 이 법에서는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 신청 시 사업예정지를 기준으로 반경 3Km 주변상권에 대한‘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지역협력계획서’가 함께 제출토록 규정돼 있다.

 (주)LF네트웍스는 “상권영향평가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 LF스퀘어 테라스몰 광양점 조감도

 지역협력계획서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투자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상인 상생협력, 지역사회 공헌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의 세부협력 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앞으로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개최해 전문적인 의견을 청취하고 행정, 법조, 학계, 경제단체,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 22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요구 사항을 LF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의 객관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이행 가능성에 대해 전문기관의 자문과 조사를 통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 요청을 해 완료 후 등록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 신청 처리는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휴일 제외)로, 처리기한은 12월 15일이다. /김법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