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2017학년도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다른 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체 졸업예정자 중 관내 진학 학생수는 3천14명(94.06%)이었으며, 그 중 관외 지역은 184명(5.74%)으로 집계됐다.

 관외 고교 진학은 특성화고 41명, 특목고 13명, 일반고 91명, 예술고 19명, 체육고 5명, 체육특기자 15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관외 일반고의 경우 91명(2.80%)으로 2016년 167명(4.56%) 대비 1.76% 감소됐고 전체적인 관외 진학 현황을 보면 지난해 235명에서 올해 184명으로 감소했다.

▲ 여수지역 교육(진학)현황, /자료=여수교육지원청.

 또 상위 10% 학생 320명 중 260명(81.25%)이 여수 관내로 진학했고 36명(11.25%)이 관외 일반고로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위 10%(366명) 학생 중 255명(69.67%)이 여수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79명(21.58%)이 관외 일반고에 진학한 것에 비하면, 10% 이상 학생들의 여수 관내 학교 진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 예정인 학교 진학률에 대한 최종 집계는 합격자 등록을 마치는 20일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진학 현황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최성수 교육장은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질 높은 교육으로 내 고장 진학에 대한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