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관·군이 ‘특수재난사고’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수 국가산단과 관할구역내 ‘특수재난사고’ 공동 대응을 위해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육군 제31보병 사단이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국가산단내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사고 대비․대응․복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국민안전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기관의 전문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 유지, 정기적인 화학사고 안전관리 협의회 개최 등을 담고 있다.

 그동안 여수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와 육군 제31보병사단은 크고 작은 화학사고 등에 공동으로 대응해 왔으나,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남소방본부 긴급구조종합훈련, 2014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공동 대응 체계화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양 기관은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사고 뿐만 아니라, 전남․광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특수재난사고의 대비․대응․복구 업무의 통합적 수행 등 상호 협력(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관과 군이 하나가 되는 협업 체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