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7월 선령 만료를 앞두고 있는 남해고속카훼리7호.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관내 22척이 운항중인 연안여객선 가운데 3척을 신규 대체 투입해 해상여객운송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낙도보조항로인 손죽~광도를 운항하는 노후된 국고여객선 ‘섬사랑호(51톤)’는 2016년부터 예산 19억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운항을 목표로 건조 중이다.

 또 내년 7월 선령 만료를 앞두고 있는 녹동~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남해고속카훼리7호(3천780톤·여객 878명)’의 운항사는 유사형태의 중고카페리선(총톤수 6천500톤급)을 해외에서 도입해 올해 12월에 투입할 예정이다.

 녹동~거문 항로를 운항하는 차도선 평화훼리5호(278톤·여객 188명) 운항사에서도 보다 규모가 큰 차도선인 750톤급을 신조해 올해 7월에 투입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대체투입으로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도서민 및 일반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