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앞 해상에서 1일 오전 잠수기 어선과 낚시어선이 충돌했다.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앞 해상에서 어선과 낚시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띠르면 1일 오전 7시 44분께 여수시 돌산읍 군내리 송도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잠수기 어선 H호(4.95톤)와 낚시어선 B호(9.77톤·승선원 19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H호의 앞부분이 약 5M가량 부서지고 잠수사 서모(50·남)가 충돌로 인해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낚시어선 선장 박모(53·남) 씨가 입항 중 조업 중인 H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는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5천톤급 파나마선적 상선이 타기 고장을 일으켜 정박 중인 한국 상선을 충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5천톤급 파나마선적 상선이 타기 고장을 일으켜 묘박지에 정박 중인 한국 상선을 충돌했다.

 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여수시 오동도 동쪽 2.7㎞ 해상에서 상선 B호(5천827톤)가 타기 고장을 일으켜 묘박지에 정박 중인 상선 J호(5천666톤)를 부딪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B호는 경유 7천900톤을 적재 후 대만 타이페이 항으로 이동하기 전 청수수급 차 이동 중 갑자기 타기 고장을 일으켜 묘박지에서 정박 중인 상선 J호 선수 좌측을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