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연안 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해양시설이나 선박사고로 인한 고립자 및 해상표류자 등 인명구조 활동의 전문화·체계화를 위한 구조훈련이 실시된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연안 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3일간 해양경비안전교육원과 오동도 일원에서 여수해경구조대와 중앙특수구조대원 15명이 참가해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구조용 로프를 이용해 선박좌초 및 방파제 추락자, 갯바위 고립자 등 다양한 해양 사고 유형을 가정한 특성화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연안사고 장비 구축 및 고립자 구조법과 장비 활용을 통해 수평·수직·대각선 로프 구조법 등 이론수업과 실기 실습을 병행하고 자체 상황을 부여해 해양시설 및 선박과 해상고립자에 대한 종합구조 훈련도 진행된다.

 요즘은 해양레저 활동 수요가 늘고 기상이변 등 연안 안전관리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해경구조대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연안 해상에서 발생한 사고는 130건으로 457명, 71척을 구조한바 있다.

 이에 서민성 여수해경 구조대장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유지와 정기적인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