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원 3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발표회는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렸으며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열기를 더 했다.

 이번 발표회는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발표를 통해 우수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하여 전국에 공유하고 일반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에는 전국 초·중·고 1만1천여 학교 중 1천411개교(초763, 중395, 고253)가 응모하여 12.3%의 참여율을 보였다.

 이들 학교 중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특히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여수지역 여천초등학교와 화양고등학교가 선정돼 축하연주와 함께 황우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전남에서도 역대 최대의 성과인 총 11개교가 선정되어 전남 교육과정의 변화를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도 장만채 교육감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는 앞으로도 우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실천의지를 다지고, 교육의 롤모델이 돼야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03년부터「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선정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함으로써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키고,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