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개소 예정인 여수시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되는 여수시 치매안심센터가 공화동 동부도시보건지소 맞은편 건물 3층에 임시 둥지를 틀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개소 예정인 임시 치매안심센터는 237㎡ 규모로 치매상담실, 교육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 환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되는 시설로 치매 고위험군 시기부터 확진 이후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 치매조기검진,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치매예방교육, 치매인식개선사업도 병행한다.

 임시 치매안심센터 전담인력은 간호사 15명, 사회복지사 3명, 작업치료사 3명 등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유능한 인력을 채용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임시 개소 장소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국비 포함 1억4천여만 원을 투입해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했다.

 한편 현재 시는 치매안심센터의 신축을 추진 중이며, 임시 센터는 내년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