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웅천부영아파트 민원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살펴보기로 했다.

 경제건설위원회 전창곤 위원장과 소속 의원 8명과 전문위원 2명 등은 5일 웅천부영아파트 하자발생 접수상황실을 방문한다.

 지난해 준공된 웅천부영 신규 아파트의 욕실 타일이 쉽게 떨어지고 버섯이 자라는 등 수 개월 전부터 제기된 아파트 민원에 여수시의회가 현장을 찾은 것이다.

 시의회 경제건설위는 아파트 하자접수 상황실을 방문해 입주민을 만나고 부영 관계자 등과 면담을 거쳐 아파트 시공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향후 대책마련 등 상황판단과 대응책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영 이중근 회장도 웅천부영아파트의 민원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민원해결에 총력을 주문한 바가 있었지만 아파트 저가 시공이라는 입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회 경제건설위는 이날 웅천부영 아파트를 방문한 후 여수 시내버스 업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시 관계자와 시내버스 업체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 20여명과 함께 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키로 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