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

 여수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가되는 CCTV는 228대로 범죄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 60곳에 집중 설치된다. 투입예산은 13억5천만 원으로 9월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여수시가 운영 중인 1천470대의 CCTV는 365일 상시 운영되며 시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2년 개소 후 5대 강력범죄 포함 2천852건의 사건·사고에 대응해 차량털이와 취객상대절도, 야간주거침입 등 현행범 검거는 물론 범죄예방에 한몫을 담당 했다.

 시는 CCTV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만큼 시민의견도 수렴했다. 지난 1월 온라인 의견수렴 채널인 ‘만사형통 온라인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1천192명의 의견을 물었다.

 설문결과 CCTV 추가 설치를 묻는 질문에 91%인 1천86명이 ‘설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설치 반대 입장은 5%였다.

 한편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4월 현재까지 4천718명이 방문하는 등 체험 현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