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형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이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 적용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여수지역 청년들의 취업문을 넓혀주는 ‘여수시민 채용 가점제’에 동참하는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이 3곳으로 늘었다.

 여수시와 여수산단 입주 기업 한화케미칼㈜은 16일 주철현 시장과 김형준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민 채용가점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GS칼텍스, 남해화학에 이은 세 번째로 한화케미칼㈜는 두 기업처럼 합리적인 수준의 가점제도를 수립해 많은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채용했거나 근무 중인 인력이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여수시와 시민 채용 가점제 협약을 체결한 GS칼텍스와 남해화학은 채용공고문에 가점을 명시하는 등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 제도가 여수산단 입주기업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산단 내 기반시설 개선·정비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준 공장장은 “시민 채용 가점제가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네 번째, 다섯 번째 동참 기업이 나타나도록 산단에 홍보도 빼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시장은 “한화케미칼㈜의 동참으로 취업을 앞둔 지역 인재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