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 탑승객들이 여수야경을 감상하며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다.

 탑승률 100% 행진을 5개월째 이어가고 있는 ‘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추석연휴 특별운행한다.

 여수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시티투어와 공연, 이벤트가 접목된 여수시의 특별한 관광상품이다.

 매주 금·토요일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국동 어항단지, 여수시청, 소호동동다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의 야경명소를 돌아보는 2시간 코스의 야간테마 시티투어버스다.

 오픈탑 2층 버스를 타고 여수밤바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야경과 뮤지컬,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데다 사랑의 세레나데, 낭만엽서보내기 등 이벤트도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탑승객은 4월 27일 첫 운행부터 37회차인 9월 1일까지 1천595명으로 집계된다. 특히 탑승률은 5개월째 100%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10월 27일까지로 탑승신청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에서 가능하며, 요금은 성인 2만 원, 경로·장애인·군인·학생 1만5천원, 미취학아동 1만 원이다. 여수시민은 50%를 할인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의 탑승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코스 개발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고 여수의 숨은 명소를 관광객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