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의 역동성과 여수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지는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여수시는 오는 8월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여수박람회장과 소호요트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에 본격 나선다.

 시는 13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여수시체육회 김광중 상임부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위원 27명을 위촉했다.

 추진위원회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대한요트협회 등 7개 경기단체 임원과 교통·숙박·안전 등의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지역 기관단체 등 실무자 27명이 4개반으로 나눠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추진위원회의 운영규정안을 승인하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했다.

 주철현 시장은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맞아 시민화합과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요트 등 8개 종목과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열려 선수 및 관람객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