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돌산읍 송시마을. /여수시 공식 블로그 여수통 자료사진.

 여수시 돌산읍 송시마을이 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온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홍보해 지역공동체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됐다.

 전남도와 광주시 등의 공동 주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시상식에는 대상을 차지한 여수 송시마을 외에도 총 5개 마을 및 개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시군 추천을 받아 심사를 거쳐 여수 송시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좋은이웃 2명, 밝은동네 2개소에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여수의 ㈜송시마을은 2014년 귀농인 가족과 마을 주민이 화합해 설립한 마을기업으로 주민 10명을 고용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등 마을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에 힘썼다.

 또한 관내 폐교를 리모델링해 농사체험장, 파충류 전시관, 전통음식체험장을 운영해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귀농인과 토착민이 어우러 사는 성공한 마을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여수 송시마을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역 친환경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제조·가공하고 파충류전시관 등 체험시설을 운영하는 등 6차산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