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이 꼽은 2018년 여수 10대사건에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 주택보유 논란에 이은 음주운전 적발’이 1위를 차지했다.

 사)여수시민협은 ‘2018년 여수 10대사건’ 선정을 위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시민 36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투표’결과 1위는 110표, 30.2%를 얻은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 주택보유 논란에 이은 음주운전 적발’이, 2위에는 ‘성심병원 부실경영으로 결국 폐원’이 71표, 19.5%로 선정됐다.

 3위는 ‘국민보도연맹희생자 68년만의 애기섬 해상위령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촉구 등 여순사건 70주기 추모활동’(68표, 18.7%), 4위는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 실시’(67표, 18.4%)가 차지했다.

 이어 5위에는 ‘7대 여수시장 무소속당선, 시·도의회 민주당압승의 지방선거 결과’(61표, 16.8%), 6위는 ‘박람회장 사후활용법 개정안 국회통과’(60표, 16.5%)로 나타났다.

 7위는 ‘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조사특위 결국 무산’(50표, 13.7%), 8위는 ‘화재·누출·악취...반복되는 산단안전사고’(49표, 13.5%), 9위는 ‘고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43표, 11.8%), 10위는 ‘이전이냐 존치냐 낭만포차 이전 예산삭감 논란’(42표, 11.5%)이 각각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 10대 사건 선정 시민투표 결과

1위 - 이용주 국회의원, 최다 주택보유 논란에 이은 음주운전 적발 [110표, 30.2%]

2위 - 성심병원 부실경영으로 결국 폐원 [71표, 19.5%]

3위 -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68년만의 애기섬 해상위령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촉구 등 여순 사건

        70주기 추모활동 [68표, 18.7%]

4위 - 상포지구 특혜의혹 감사원 특별감사 실시 [67표, 18.4%]

5위 - 7대 여수시장 무소속당선, 시·도의회 민주당압승의 지방선거 결과 [61표, 16.8%]

6위 - 박람회장 사후활용법 개정안 국회통과 [60표, 16.5%]

7위 - 여수시의회, 웅천택지개발조사특위 결국 무산 [50표, 13.7%]

8위 - 화재, 누출, 악취...반복되는 산단 안전사고 [49표, 13.5%]

9위 - 고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실시 [43표, 11.8%]

10위 - 이전이냐 존치냐 낭만포차 이전 예산삭감 논란 [42표,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