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남도 생태관광 바우처 후원금 전달식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역 기업체의 후원으로 저소득층 아동,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생태관광을 체험하는 “남도 생태관광 바우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25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기아자동차(주)광주공장, 포스코 광양제철소, 한국수력원자력(주)한빛원자력본부, GS칼텍스(주)여수공장 등 22개 업체의 임직원, 이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도 생태관광 바우처는 기업이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아울러 생태우수지역을 체험케 함으로써 지역민의 환경복지 향상과 나눔문화의 좋은 사례가 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매년 기업체가 후원한 기부금을 지리산, 무등산 등 이 지역 8개 국립공원사무소에 배분해 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생태관광 대상자를 모집해 국립공원, 습지, 갯벌 등 남도의 생태우수지역을 탐방하게 된다.

 영산강청은 지방환경청으로는 최초로 2010년 생태관광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2억 3천만원을 조성하여 총 169회 7천530명에게 생태관광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22개 기업체에서 6천만원을 후원해 2천명에게 생태관광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바우처 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남도 생태관광 바우처 제도의 참여자 확대 및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