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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망사고’ 여수화력 “4명 검찰 송치”운영사·정비사 임직원 ‘화재 예방 조치 소홀’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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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5  19: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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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산단 내 여수화력발전소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여수국가산단 내 여수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5명의 사상자를 낸 발전사 관련 임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여수경찰과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에 따르면 여수화력발전소 운영사인 한국남동발전 여수본부장 A씨와 정비사인 한전KPS 여수사업소장 B씨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본부장과 B소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화재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남동발전 직원 C씨와 한전KPS 여수사업소 직원 D씨를 화재예방 조치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로 근로자가 숨지는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수산단에 위치한 여수화력발전소는 지난해 10월 4일 오전 11시 16분께 50m 높이의 발전소 대형 저장고(사일로) 작업장에서 불이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김 모(37)씨가 숨지고 박 모씨, 정 모씨, 심 모씨, 정 모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여수화력발전소 대형 저장고(사일로) 작업장에서 집진주머니 교체 중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맨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2차 재해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사고 공정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날 사고에 앞서 오전 7시 6분께 여수산단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 공장 TCS 공정 배관에 틈이 생겨 소량의 수소가스가 새어 나오면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됐지만 연속되는 사고는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더구나 이 사고 사흘 전인 1일 오후 2시 55분께는 여수산단 LG화학 특수수지 공장에서 공정상 트러블로 인해 플레어 스택(굴뚝)을 통해 미세 입자의 라텍스가 공기 중에 비산되는 환경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따르는 산단 안전사고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대책을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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