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ED(자동심장충격기)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여수경찰서 관내 4개소 파출소에 ‘자동 심장 충격기’가 보급됐다.

 여수경찰서는 여수시와 심정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동문·신기·미평·남산 파출소 4곳에 AED(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부터 여수시 보건행정과와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파출소 8곳에 AED가 각 1대씩 총 8대의 보급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장 경찰관들은 여수시 보건행정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및 AED사용법 교육에 참여해 사용법을 숙지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만 명당 사망원인은 심정지 사망이 55.6명으로 교통사고 사망 10.9명 보다 5배 높다. 하지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 시 생존율이 증가하는 만큼 심정지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장 즉시성을 고려할 때 경찰은 긴급 출동기관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찰관이 응급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AED 사각지대를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김근 서장은 “여수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급성 심정지 상황에 닥쳤을 때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있는 자동 심장 충격기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여수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