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벚꽃소풍 시즌3’ 포스터.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가수 장범준의 ‘벚꽃엔딩’ 노랫말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벚꽃소풍 시즌3’가 여수에서 펼쳐진다.

 낭만의 도시 여수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한려동 벚꽃길에서 ‘벚꽃소풍 시즌3’ 청년거리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벚꽃소풍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청년거리문화한마당 행사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나눌거리, 깜짝거리를 풍성히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벚꽃거리 곳곳에 대형꽃, 풍선 벚꽃사람, 야간조명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이색적인 야간 벚꽃조명은 내달 6일까지 벚꽃거리를 환하게 밝혀 운치를 더한다.

 이와 함께 딱지치기, 윷놀이 등 추억의 놀이터, 여수상인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청년 길거리 콘서트 등 즐길거리도 알차게 준비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벚꽃 김밥 도시락, 청년 푸드트럭, 주민참여 나눔먹거리 부스가 축제 참여자의 입을 즐겁게 한다.

 또 분홍마켓과 미니 포토존에서 카드엽서와 풍선을 무료로 나눠주고, 미니공연무대에서는 깜짝이벤트도 열려 낭만적인 봄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행사장 구간을 확장하고, 벼룩시장과 푸드트럭 참여팀도 대폭 늘어나 벚꽃이 만개한 따스한 거리에서 봄 소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여수시는 올해 선소상가, 여문문화의거리, 흥국상가, 미평공원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청년거리문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