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택지지구 신도심에 자리한 웅천중학교가 20일 개교식을 가졌다.

 여수웅천중학교 개교식에는 정병걸 전라남도부교육감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교하는 여수웅천중학교는 남녀 공학 25학급(특수 1학급 포함)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204명의 신입생을 배정받아 입학과 동시에 글로벌인재 비전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육활동을 활기차게 시작했다.

 웅천중학교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교실과 전천후 다목적 강당, 130석의 시청각실, 각 교실마다 멀티미디어 수업이 가능한 LED TV설치, 다목적 전자칠판을 갖춘 컴퓨터실, 영어전용교실을 갖췄다.

 또한 첨단 과학 실험실을 만들어 2인1조의 과학실험이 가능하고,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학생회의실과 동아리활동실을 설치했다.

 ‘배움·나눔으로 함께 꿈을 키워가는 THE BEST 웅천인 육성’ 이라는 교육목표를 설정한 웅천중학교는 국제화교육특구사업, 외국어교육 연구학교, M+ 중학교교육력제고사업 운영 등의 특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웅천중학교 김성애 교장은 “충무공의 역사가 숨쉬는 국제화교육특구에 자리를 잡은 웅천중학교가 미래지향적인 글로벌리더을 육성하는 명문 중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