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시전동A 팀, 준우승-오천 팀, 3위-여천A 팀·죽림 팀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을 아우르는 운동인 ‘2019 여수시노인회장기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망마경기장에서 여수지역 24개 클럽 14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는 최근 전국대회와 도지사기, 연합회장기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석권할 만큼 게이트볼 실력이 전국구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명남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게이트볼은 가벼운 육체운동과 정신력이 연동된 노후 건강유지에 좋은 운동”이라며 “진남·망마 경기장에 있는 게이트볼 시설들을 잘 활용해 많은 회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으며, 동호회원들 모시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2019 여수시노인회장기 친선 게이트볼대회’가 18일 뜨거운 열기와 함께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권오봉 시장은 “백세시대에 가장 행복한 노후의 원천은 바로 건강”이라고 강조하며 “시에서도 우리 어르신들께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여수시는 치매걱정 없는 여수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새롭게 단장하고 웅천지구에 어르신 문화체육센터도 문을 열어 운동시설뿐 아니라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몸도 건강하고 일할 의욕도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예산도 역대 최고로 편성했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주승용 국회부의장과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은 게이트볼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얻어 활기찬 노년에 도움 되기를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한편 ‘2019 여수시노인회장기 친선 게이트볼대회’에는 총 24개팀 143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친 끝에 시전동A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고 준우승은 오천 팀, 3위에는 여천A 팀과, 죽림 팀이 각각 차지했다. /김형규 기자

▲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시전동A 팀과 김명남 회장이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