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노인복지관은 24일 성산공원에서 ‘사랑, 해 빨간밥차 합동칠순잔치’를 열고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칠순을 축하하고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행사에는 도·시의원과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여수산단 금호폴리켐 임직원, 한화케미칼, 재향군인회, 모두모아봉사대 등 50명의 자원봉사단체와 지역민 400명이 함께했다.

 홀로 사는 어르신 12명의 ‘합동칠순잔치’는 여천어린이집 아동들의 재롱잔치와 정성이 담긴 영양제를 선물하는 등 따뜻한 정이 넘쳤다.

 이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메이크업과 이·미용을 실시했으며, 참석자들도 헌주 및 큰절 올리기, 기념사진 촬영 등 정성을 들였다.

 금호폴리켐 임직원들은 ‘어머니 은혜’ 축가를 불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고, 모두모아봉사대 회원들은 해물파전 대접과 어르신 노래자랑을 열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사랑, 해 빨간밥차’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는 금호폴리켐은 ‘효도급식’과 ‘합동칠순잔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