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는 지난 9일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多체험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직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예비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여수공고가 주최하고 여수공고 총동문회가 후원해 마련됐다.

 여수공고는 학교 홍보관과 중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입시 상담관, 학과별 교육활동과 관련된 3D프린팅, VR, LED, 드론운영·코딩, 자작자동차 주행, 자동차 자가 정비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 교내 동아리가 참여한 바리스타, 페이스 페인팅, 아크릴 램프·열쇠고리 제작, 바느질을 이용한 수세미 제작, 석고 방향제 제작 등 15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 운영과 학생들의 배우고 익힌 기능 및 특기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민과 나눴다.

 더불어 교내 관악합주부와 그룹사운드, 댄스동아리 공연과 관내 중·고등학교의 초청 공연 등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한층 높였다.

▲ 자작 자동차 체험 활동 모습.

 다양한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이 가득한 이번 행사에는 참여 주체인 여수공고 재학생과 관내 학생들, 지역민 등 약 4천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진로 관련 활동들을 즐겼다.

 특히 입시 상담 부스에는 입학 관련 문의를 하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였다.

 여수공고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공모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 직업교육으로 고졸 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다.

 올해 취업현황을 보면 삼성전자 2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1명, GS건설 1명, 아우스빌둥 12명(메르세데스 벤츠 4명, BMW 4명, 아우디 2명, 폭스바겐 2명), 전주페이퍼 4명, 오뚜기 3명, 기술직공무원 1명, 군부사관 1명, 우수강소 기업 40여명 등이 취업을 확정지었다.

 이에 더해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 1년 동안 여수국가산단에 GS칼텍스 14명, LG화학 11명, 한화 12명, 한화케미칼 1명, 롯데케미칼 5명, YNCC 1명, 남해화학 2명, 금호P&B 1명 등 졸업생(군필자) 47명이 취업하는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입시 상담 부스를 방문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로 여수공고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훌륭한 교육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행사를 진행하는 학생들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좋았고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