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수여자중학교 사격부가 창원국제 사격장에서 열린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종목에서 우승했다.

 여수여중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회에서 공기소총 10미터 단체 부문(전보라, 윤태희, 고가경, 김수연)에 전국 18개 중학교가 출전한 가운데 1천226.1점을 기록해 여중부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110명이 출전한 개인 부문에서도 여수여중은 3학년 전보라 선수가 410.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7위에, 윤태희 선수가 409.4점으로 10위에 랭크되어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 선수는 지난 4월부터 매주 4시간씩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 정신력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이미지를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

 사격부 문혜란 코치는 “선수들이 대회 결과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멘탈-트레이닝(Mental-training)을 통해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히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여중 사격부는 이달 30일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개인과 단체 부문 모두 금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