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로 떠나는 맛과 멋. (뉴스와이드DB/자료사진)

 추억과 낭만, 휴식과 학습을 테마로 우리지역 대표관광지와 전국의 관광명소를 선정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봄철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코레일 전남본부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국내관광주간을 맞아 ‘봄철 꼭 가보고 싶은 기차여행 10선’을 출시했다.

-기차여행 베스트 10選-

 ◇ 1選, 보성 득량역 추억놀이 자유여행 - 70년대 기차역과 역전마을이 재현된다. 교복을 입고 마을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축제에는 풍금치는 역장, 사방치기․말뚝박기 등을 해 볼 수 있는 추억의 놀이터, 채송화 등 20여종의 야생화단지와 동구밖 과수원길 등 고향 시골마을이 기다리며, 성장기 자녀들과 어른들의 학창시절을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순천역 기차출발 : 10시20분(무궁화), 11시18분(추억열차)

 ◇ 2選, 동해안 맛길투어 - 포항과 영덕의 감칠맛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1박 2일의 여정으로 확 트인 동해바다의 넉넉함은 덤이다. (구룡포-영덕해맞이공원-백암온천-월송정-성류굴-죽도시장)

   ▲ 순천역 기차출발 : 06:00(무궁화)

 ◇ 3選, 낭만의 바다 부산여행 - 가까운 듯 먼 부산, 영화 ‘국제시장’의 명소탐방과 가족․연인에게 어울리는 대표코스다. (용궁사-태종대-국제시장-깡통시장-아쿠아리움 등)

   ▲ 순천역 기차출발 : 06:00(무궁화·당일), 10:00(무궁화·1박2일)

 ◇ 4選,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기차여행 - 치유의 숲을 거닐기에 요즘처럼 좋은 계절이 있을까. 나미나라공화국(남이섬)은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꿈같은 테마여행이다.

   ▲ 여수엑스포역 기차출발 : 07:45(KTX·1박2일)

 ◇ 5選, 순천만에코힐링투어 - 거북선기차(S-train)타고 순천의 빅3로 초대한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과거와 현재를 두루 만나는 대표상품으로 순천만-낙안읍성-선암사가 있다.

   ▲ 용산역 기차출발 : 07:05(KTX)

 ◇ 6選, 미항여수 알짜배기 투어 - 아름다운 빛들로 가득한 여수 밤바다, 육해공(레일바이크, 유람선, 해상케이블카) 모두 짜릿한 미항 여수는 가장 뜨거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티투어(향일암코스-역사코스-야경코스).

   ▲ 여수엑스포역 기차출발 : 07:45(KTX·1박2일)

 ◇ 7選, 거문도·백도 1박2일 : 다도해의 보물 거문도, 그리고 쉽게 내어주지 않는 비밀의 섬 백도는 탄성이 터져 나오는 대한민국 대표 섬여행으로 유명하다.

   ▲ 용산역 기차출발 : 07:45(KTX·1박2일)

 ◇ 8選, 여수향일암 무박여행 - 해돋이 명소하면 역시 향일암, 미항 여수의 대표 관광명소와 남도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향일암 일출–오동도–해양레일바이크-풍물시장)

   ▲ 용산역 기차출발 : 22:45(무궁화)

 ◇ 9選, KTX타고 공주 한국사투어 - 백제문화권의 풍성한 역사학습 여행이 KTX타고 이뤄진다. 공주의 5가지 시티투어 코스를 골라탈 만큼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자녀들의 가슴에 담기에 제격이다. (무령왕릉-공예품전시판매관-국립공주박물관-다도체험)

   ▲ 여수엑스포역 기차출발 : 07:45(KTX)

 ◇ 10選, KTX타고 즐기는 서울시티투어 - 수도대한민국 문화의 발상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 번에 즐겨보자. 그리고 역동적인 동대문 새벽시장에서의 쇼핑하는 재미는 덤이다. (동대문-경복궁-북촌한옥마을-남산팔각정)

   ▲ 여수엑스포역 기차출발 : 21:10(KTX)

 코레일 한광덕 전남본부장은 “5월 가정의 달과 관광주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코스들로 선정했다며 기차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약문의는 기차역 여행상담센터(여수엑스포역 ☎061-749-2640, 순천역 ☎061-749-2289)에서 가능하다. /김형규 기자